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명탐정 코난 vs 소년탐정 김전일 (문단 편집) == [[트릭]] == 결론부터 얘기하면 [[알리바이]] [[트릭]]의 세심함과 현실성은 김전일이 우위, [[트릭]]의 다양성과 스케일을 보면 코난이 우위이다. 상세한 설명은 후술. 코난의 트릭은 기본적으로 살인이라는 행위 자체가 트릭인 경우가 많고 김전일보다 더 다양한 요소가 등장하는데 이는 트릭의 현실적 제약에서 코난이 훨씬 자유롭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김전일은 1부를 기준으로는 철저하게 심리적 트릭과 착시를 위주로 미스터리한 느낌을 내고 비현실적인 도구는 작품내내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코난의 경우는 현실성은 이미 아득히 뛰어넘은 기상천외한 기술과 장치를 사용하기에 기본적으로 작품내 구현가능한 트릭의 제한 범위가 훨씬 널널하지만 그만큼 과학을 거스르는 초물리학에 준하는 트릭들도 많다. 김전일의 트릭은 살인이라는 행위보다는 그걸 감추는 행위가 트릭인 경우가 많다. 살인 자체는 교살, 칼, 도끼 등 대개 주변에서 봄직한 살해방법을 택하는 편이라 의외로 평범(?)한 편.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처럼 범행과정에 트릭이 섞여있는 것도 있다.[* 또, 평범한 사람이나 우발적인 살인자가 하기 어려운 트릭은 작중 광대라 스스로 칭하는 타카토 요이치가 설계를 대신하거나 이미 끝난 사건을 왜곡시켜 주기 때문에 설령 어려운 트릭이라도 나오더라도 개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트릭의 밀도에선 김전일이 더 높은 편. 대신 코난의 트릭은 트릭의 밀도가 낮은만큼 자동차, 전철, '''비행기''', 배 등이 자주 등장해서 스케일이 큰 경우가 많아서 화려하고 다채로운 편이다. 그래서 김전일은 현실의 범죄필름을 보는 느낌이라면 코난은 판타지 추리소설을 읽는 느낌이 강하다.[* 극장판은 애초에 비교선상 자체가 안된다고 쳐도, 일반적인 편에서도 스케일 큰 범죄들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트릭을 쓰는 것은 코난에서 훨씬 강하게 나타난다. 트릭의 현실성은 둘째치고 그런 트릭을 만들만한 여건(시간, 돈, 전문기술 등)이 있는 사람을 찾는게 더 의문.] 코난의 트릭은 소도구나 기계장치[* 특히, 그 놈의 낚싯줄과 피아노줄]를 이용한 물리적인 트릭이 주류인 반면[* 참고로 이런 트릭은 단순할 수록 오히려 들키지 않는다. 기계적인 트릭은 복잡할수록 증거가 남기 쉽고, 반드시 그것이 제시간에 맞게 작동할 거라는 신뢰성도 없는 상황. 좀 심한 경우에는 이게 '''트릭인지 골드버그 장치인지''' 알 수 없는 것도 있다.], 김전일의 트릭은 착각이나 선입견같은 심리트릭이 주류이다.[* 물론 두 작품 다 기계나 심리트릭을 아예 안 쓰는 것은 아니다. 코난에서는 설치한 장치를 걸리지 않게 심리트릭을 쓴다면, 김전일은 반대로 심리를 이용한 트릭이라는 게 탄로나게 하지 않으려고 장치를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당장에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이나 [[자살 학원 살인사건]]만 봐도 단박에 차이가 느껴진다.] 단 김전일도 시즌 2를 전후해서는 점차 기계 장치 트릭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서 기존 팬들에게 비판받는다.[*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만 봐도 왜 비판받는지 알 수 있다.] 그래도 사건당 심리트릭이 최소 1개 이상은 나오며, 리턴즈를 기점으로 기계장치 트릭은 상당히 줄어든 편이다. 트릭의 현실성은 김전일이 압도적으로 높다. 우선 코난의 경우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인과관계가 부족한 트릭의 성립을 적당한 초과학적 도구[*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거나 만들 수 없는 도구까지 포함된다.]나 당사자들의 감정, 우연한 타이밍 차이 등으로 적당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코난의 독자층도 어느 정도는 적응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당장 코난에서 등장하는 비현실적인 도구가 김전일에 등장한다면 바로 작가에게 팬덤의 항의가 엄청나게 쏟아질 것이다.] 일단 전체 스토리의 진행에 치중돼 있으며[* 코난은 김전일과 달리 완전 옴니버스가 아닌 검은 조직이라는 목표점이 있고, 사건 사이에서 만나는 여러 등장인물이 이후에도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김전일에 비해서는 스토리 라인이 유기적이다.] 그 사이 사이에 발생하는 개별 사건의 논리적 성립을 모두 챙겨서 설명하지는 않는다. 김전일은 작품 내에서는 개연성과 트릭의 성립 가능성을 지키고 트릭의 원리도 적당히 넘어가는 것 없이 끝까지 설명되는 편이다. 적어도 비과학적인 장치가 동원되는 경우는 작품을 통틀어도 없고,[* 특히 김전일의 경우 대망을 장식한 1부 마지막 사건에서는 '''해당 트릭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컬러인쇄 페이지까지 단행본에 넣었을 정도로 개연성과 인과를 철저히 한다.'''] 김전일에서는 적당히 우연으로 용인되는 요소는 매우 드문데,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등에서 나타나듯 피해자가 하필 왜 그 타이밍에 어느 장소에 갔는지, 심지어 왜 물을 안마셨는지 같은 사소한 것까지에도 당위성을 부여하고 인과를 성립시켜버릴 정도로 꼼꼼하게 진행된다. 실제로 현실재현이 가능한지는 제쳐놓고[* 당연히 현실에서 같은 트릭을 짜려면 작품보다 제약이 훨씬 클 것이다. 하지만 코난처럼 실현 자체가 불가능한 트릭이나 도구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읽어도 트릭 자체의 현실성은 코난보단 높다. 트릭의 완성도의 차이는 아무래도 사건의 밀도가 다르다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다. 코난의 경우 하나의 에피소드에서 여러 사람이 죽어나가는 연속살인이 거의 없다. 반면 김전일의 경우 연속살인이 아닌 경우가 거의 없다. 연속살인의 경우 사건이 동시다발로 벌어지기 때문에 A급 트릭이 하나 있다면 나머지 살인의 경우 B급이나 C급 트릭이어도 큰 상관이 없고, 사건별 범인이 다르다거나 한 사건의 알리바이만으로 나머지 사건의 알리바이도 확보한다거나 하는 식의 연계가 가능하다. [[이진칸촌 살인사건|육각촌 살인사건]]의 경우 아예 트릭이고 뭐고 정면에서 총으로 쏴죽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건 모든 추리까지 종료 후에 감정이 폭발한 범인이 우발적으로 일으킨 살인이라 트릭과 관련짓기는 어렵다. 탐정물에서 사건 종결 후 경찰이 도망치는 범인을 총살한다고 트릭이 없었다고(..) 논하는 셈이다.] 두 만화의 스타일 차이는 있으나 결국 단행본 1권당 살해당하는 사람의 수는 비슷하다는 걸 감안하면, 김전일의 범인이 좀 더 치밀한 알리바이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유 있는 트릭을 짜는 편이다. 코난의 경우는 기상천외한 테크놀로지 도구 등이 등장하여 트릭의 범주가 좀 더 다채로운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